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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1.04.03 소설을 쓸 때.
*'묘사와 대사'

글은,
크게 묘사(설명)와 대사로 나뉜다.

묘사란 작가가 하는 말이고, 대사란 작중 인물이 하는 말이다.

*'대사 주체의 구분'

이 때, 대사를 할 때에는 누가 그 말을 했는지를 구분해주어야 한다.

그래서 묘사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은데,

그런 경우들이 '명시적인 주체 표현'의 경우이다.

'묵시적인 주체 표현'이 있을 수 있는 데,

일단 앞서 등장한 인물들 외에 다른 인물들의 유입이 없는 경우
그 인물들의 특색을 이용하여 묵시적으로 말하는 사람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.

* '무대와 인물의 출입'

만일 일정 범위의 무대에, 이야기의 흐름이 거쳐가게 되는 어떤 인물이 존재한다면 그 존재를 언급해야 한다.
만일 이야기의 흐름이 거쳐가지 않는 존재성을 가진 인물이라면, 언급할 필요가 없다.

* '이야기의 흐름에 필요,부합하는 요소들만'

자신이 의도한 어떤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서나, 또는 그 외의 어떤 특수한 의도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, 원래 하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는 데에 필요한 요소들만을 묘사해가야 한다.
또한 '물리적 법칙에 의한 일반적인 종속 상황'이 전제되어 있고 그 위에서 그와 다른 점들을 서술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, 즉 현실의 생활에서 얻어진 감각, 기억, 지식들을 데이터베이스, 리소스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, [알고보면 언어란 머릿속의 무언가를 가리키는 포인터이기 때문에]
최소한의 차이 상황을 서술하는 것으로 충분하다. 물론, 그것이 현대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고, 또 다른 세계관을 자랑하는 곳이라 해도 그것이 물리법칙을 따른다면, 그리고 그 배경 설정(이것 또한 지금의 현실에 빗대어 구축되는 것이다)을 하는 것을 제외한다면 역시 마찬가지다.
Posted by 망고스파게티 :